빚 탕감 ‘새출발기금’ 신청 15만 명 육박… 소상공인 재기 발판



#25년 8월 말 기준 누적 신청자 14만 9,545명 기록, 채무액 24조 원 돌파
#매입형 채무조정 확정자 평균 원금 감면율 70%로 실질적인 부채 경감 효과
#”이자율 평균 5.1%p 인하하는 중개형 조정도 활발,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 사다리’인 새출발기금 신청자가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3월 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누적 신청자는 14만 9,545명, 신청 채무액은 총 24조 3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신청자가 5,511명, 채무액은 8,594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여전히 많은 자영업자가 부채 상환에 고전하며 새출발기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출발기금 안내문 [ 사진 : 새출발기금누리집]


세부적으로는 부실 채권을 기금이 직접 매입해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의 경우 4만 3,788명이 약정 체결을 완료했다. 이들의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에 달해 과도한 빚 부담에서 벗어나 재기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회사와 금리 인하 등을 조율하는 ‘중개형 채무조정’ 역시 4만 8,046명의 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은 평균 연 5.1%p 수준의 이자율 인하 혜택을 받아 매달 나가는 고정 금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 관계자는 “새출발기금이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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