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연휴 속에도 ‘수출 596억 불’ 역대급… 반도체·선박이 끌었다



#10월 수출 595.7억 달러로 전년 대비 3.6% 증가… 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지속
#반도체 157억 달러(+25.4%), 선박 46.9억 달러(+131.2%) 등 주력 품목이 실적 견인
#무역수지 60.6억 달러 흑자… 1~10월 누적 흑자 564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기록 돌파


추석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수출이 10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1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9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사진:Pixabay]


이번 실적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25.4% 늘어난 15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벌였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AI 서버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며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DDR5(16Gb) 가격은 전년 대비 114.8%나 폭등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선박 수출 역시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가 집중되면서 전년 대비 131.2% 급증한 46억 9,000만 달러를 기록,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컴퓨터 또한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그간 수출을 지탱하던 자동차는 미국 관세 부담과 조업일수 축소 영향으로 10.5% 감소한 55억 5,000만 달러에 그쳤다. 철강(-21.5%)과 석유화학(-22.0%), 이차전지(-14.0%) 등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남미(99.0%)와 CIS(34.4%) 지역이 해양플랜트와 자동차 호조로 크게 성장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은 115억 5,000만 달러(-5.1%)로 다소 주춤했으나 2개월 연속 110억 달러 선을 지켰다. 미국 수출은 관세 대상 품목인 자동차와 철강을 중심으로 16.2% 감소했으나, 관세 영향이 없는 반도체는 대미 수출이 70.8%나 급증하며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 무역수지 60억 달러 흑자… 연간 목표 달성 ‘청신호’

10월 무역수지는 60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10월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 3,000만 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518.4억 달러)를 넘어서는 쾌거를 거뒀다.

비즈인포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