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만 명 ‘신용 사면’ 효과 톡톡… 소상공인 신용점수 평균 45점 올랐다



#소액 연체 전액 상환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292만 8,000명 신용회복지원 혜택 완료
#개인사업자 신용평점 평균 45점 상승… 11만 명 은행 대출 재개 등 금융권 복귀 가속
#숙박·음식업 등 민생 밀접 업종 효과 뚜렷… 31일까지 ‘신용회복 수기 공모전’ 진행


연체 채무를 갚고도 수년간 금융거래의 높은 벽에 부딪혔던 서민과 소상공인들이 대거 정상적인 경제 활동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발생한 5,000만 원 이하 소액 연체를 전액 상환한 292만 8,000명이 신용회복지원 혜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연체 정보를 모두 상환하더라도 최장 5년간은 금융거래 제한 등의 불이익이 뒤따르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기한 내 상환을 완료한 이들은 즉시 정상적인 금융 생활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지원은 과거 2021년과 2024년 지원 당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이들까지 폭넓게 포괄하여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신용회복 지원의 가장 큰 성과는 실질적인 신용점수 상승이다. 개인 257만 2,000명은 신용평점이 평균 29점 상승했으며, 경영난으로 고군분투하던 개인사업자 35만 6,000명은 평균 45점이 상승하는 극적인 효과를 보았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청년층의 점수가 37점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신용 점수가 회복되자 꽁꽁 묶였던 금융거래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개인 3만 8,000명이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았고, 11만 명은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사업자 역시 6,000명이 은행 대출을 통해 사업 자금을 수혈받는 등 금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대출 한도 확대와 금리 인하 등 더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연쇄 효과도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서민 경제와 가장 밀접한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 등에서 신용 회복 효과가 두드러졌다. 장기간 누적된 금융 부담이 완화되면서 폐업 위기에 몰렸던 자영업자들이 재기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전 국민 신용회복지원 수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혜택을 받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해 신용을 쌓고 제도권 금융으로 안착하는 ‘크레딧 빌드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계층을 위해 대안 정보를 활용한 숨은 신용 발굴 지원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말로 종료되었지만, 회복된 신용을 바탕으로 한 민생 경제의 활력은 올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용회복지원 수기 공모전 포스터 (한국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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