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수 2,798만 6,000명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 유지
#15세 이상 고용률 61.0% 및 경제활동참가율 63.6%로 1월 기준 역대 1위 달성
#제조업과 건설업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서비스업 및 청년층 고용 지표는 둔화
대한민국 고용 시장이 1월 기준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고용 지표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98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 8,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1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게 됐다. 다만 고물가와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증가 폭은 지난해 연간 평균(19만 3,000명)에 비해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이번 고용 지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1월 기준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15세에서 64세 사이 고용률은 69.2%를 기록해 전년 대비 0.4%p 상승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3.6%로 역대 1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하지만 세부 업종별로는 명암이 갈렸다.
그동안 고용 시장을 이끌어온 서비스업은 한파와 설 명절 이동 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겹치며 증가세가 주춤했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는 직접일자리 사업 재개가 지연되며 하방 압력을 받았고, 도소매업 역시 명절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었다. 반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제조업(-2만 3,000명)과 건설업(-2만 명)은 수출 회복세와 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취업자 감소 폭이 전월 대비 눈에 띄게 축소되며 회복의 불씨를 살렸다.
연령별 고용 현황을 보면 30대(80.5%)와 40대(80.0%)에서 고용률이 각각 0.5%p, 1.2%p 상승하며 경제의 중추 역할을 든든히 수행하고 있다. 반면 청년층(43.6%)과 60세 이상(41.8%) 고용률은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특히 청년층의 경우 실업률이 4.1%로 상승한 가운데, 구직 활동 없이 지내는 ‘쉬었음’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위별로는 상용직 취업자 수가 줄어든 반면 일용직은 소폭 증가했다. 임시직은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되어 고용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숙제가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