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살아나나? 2분기 카드 승인액 313조 원 돌파… 전년比 3.7% 증가



#하반기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소비심리 회복세
#법인카드 승인액 5.9% 급증, 기업 경영실적 개선에 따른 세금 및 지출 확대 영향
#”온라인 배달 서비스 및 식료품 구매 지속 성장, 보건·복지 서비스 이용도 9.4% 늘어”


하반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7월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313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1조 7천억 원)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 건수 또한 75억 1천만 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늘어나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없음. [사진:Pixabay]


여신금융협회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신차 판매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소비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좋아지면서 법인카드를 통한 세금 납부와 공과금 지출이 늘어난 것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실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법인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개인카드(3.3%)보다 높은 5.9%를 기록했다.

개인 소비 패턴에서는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여전히 뚜렷했다. 온라인을 통한 식료품 구매와 배달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어났으며, 개인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작년 3분기 이후 다시 3%대에 진입하며 회복 신호를 보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액이 246조 7천억 원으로 4.7% 증가한 반면, 체크카드는 63조 6천억 원으로 0.4% 증가하는 데 그쳐 신용카드 중심의 소비가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승인 금액이 각급 병의원 이용 증가로 인해 9.4%나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교육 서비스업 역시 3.5%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여행사업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 서비스업은 전년 대비 0.7% 소폭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협회 관계자는 “민생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소비 쿠폰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소비 온기가 퍼지고 있다”며 “기업 실적 개선과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맞물려 하반기에도 카드 승인 실적의 완만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소비 회복 기조에 맞춰 하반기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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